지창욱, ‘조작된 도시’로 영화 첫 주연

입력 2015-07-04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지창욱.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지창욱.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지창욱이 드라마를 넘어 영화 주연으로 스크린에 진출한다.

지창욱은 박광현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영화 ‘조작된 도시’(가제·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창욱을 비롯해 제작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모처에 모여 영화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고사를 지냈다.

지창욱은 올해 초 출연한 KBS 2TV 드라마 ‘힐러’와 지난해 MBC ‘기황후’에서 활약하며 실력과 인기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열풍에 힘입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여러 영화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고 선택을 고심해왔다.

이번 영화는 범죄 액션 장르다.

억울한 누명을 쓴 남자가 자신의 운명을 되찾으려고 벌이는 복수극이 주된 내용이다.

지창욱은 이야기를 이끄는 원톱 주연으로 나선다. 데뷔 초인 2010년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조연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그가 영화 주연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으로 지창욱과 박광현 감독의 합작이 만들어낼 시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컴 투 동막골’로 유명한 박 감독은 당초 중국과의 대규모 합작을 통해 판타지 장르의 영화 ‘권법’을 준비해왔지만 그보다 먼저 ‘조작된 도시’를 연출하기로 계획을 바꾸고 지창욱과 만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