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욕 메츠 전 안타 “임팩트 큰 신인으로 떠올랐다”

입력 2015-08-15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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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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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28)가 한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13일까지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1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무안타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뉴욕 메츠전에서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초 1사 1루에 우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 알바레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도 시종 깔끔했다. 4회 말 수비에서 첫 타자 커다이어의 타구를 원만하게 처리하는데 이어 6회말 커다이어의 타구에 깔끔한 수비를 보였다.

특히 9회말에는 플로레스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잘 막아내며 판정 번복을 이끌어 냈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에서는 피츠버그의 강정호 영입을 이번 시즌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강정호와 장기계약을 맺고 경기에 내보낸 것이 큰 효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내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프시즌 해외 시장의 큰 덩어리가 쿠바 출신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와 일본인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에 집중됐지만, 한국에서 온 와일드카드가 어쩌면 2015 시즌 가장 임팩트가 클지도 모르는 신인으로 떠올랐다"며 강정호의 존재를 언급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 끝에 3-2로 승리, 시즌 전적 67승 46패로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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