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구하라와 허영지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특집 쇼 챔피언’ MC에 발탁되었다.
MBC뮤직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9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2015 KMF 특집 쇼 챔피언’의 스페셜 MC로 카라의 구하라와 허영지를 낙점했다.
구하라와 허영지는 오랜 일본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의 K-pop 아티스트이자 일본어 구사 또한 현지인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해, 일본에서 진행되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의 MC로는 가장 적임자로 손꼽혀왔다고. 또한, 구하라는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특집 콘서트와 연말 시상식 등 풍부한 MC 경험을 갖고 있고, 허영지 역시 ‘쇼 챔피언’을 비롯 음악 프로그램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2015 KMF 특집 쇼 챔피언’에서는 국가대표 꽃미남 밴드 씨엔블루가 ‘LOVE', '사랑빛’, 'Can't stop' 등 자신들의 대표곡들과 정용화의 솔로곡 ‘어느 멋진 날’까지 특별한 무대는 물론 일본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일본을 사로잡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상남자’, ‘쩔어’ 등 히트곡들과 함께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신곡 ‘For You'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한류돌 유키스와 라붐이 함께 부르는 ’All For You' 스페셜 무대도 이어진다.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유키스, 라붐 외에도 이번 공연에는 옴므, 뉴이스트, 미스터미스터, 매드타운 등이 출연해 화려한 K-pop 무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MF(코리아뮤직페스티벌)’은 일본의 비영리기구인 ‘일한 문화 교류회’가 후원하는 자선 특별 캠페인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자선콘서트다. MBC뮤직은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KMF’를 함께하고 있고, 올해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쇼 챔피언’ 특집으로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KMF’는 그 동안 김범수, 조성모, 휘성, 케이윌, 2AM, 씨스타, B1A4, 빅스 등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앞둔 K-pop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출연 당시 일본 데뷔 전이었던 B1A4와 빅스는 본 공연을 통해 일본에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었다.
카라,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등 최고의 K-pop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2015 KMF 특집 쇼 챔피언’은 오는 9월 13일(일) 오후 4시에 현지 매체 대상의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화려한 본 공연이 펼쳐지고, 9월 30일 오후 7시에 MBC뮤직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