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안방복귀 성공할까…‘동네의영웅’ 1월23일 첫방

입력 2015-12-2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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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안방복귀 성공할까…‘동네의영웅’ 1월23일 첫방

OCN 16부작 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이 핵심 캐릭터 소개 영상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박시후와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4명의 캐릭터를 한 명씩 소개하는 영상으로, 차분한 색감이 돋보이는 영상미에 잔잔한 웃음 코드가 가미돼 재미를 더한다. 특히 4명의 캐릭터가 서로 다른 ‘정의’와 마주치는 순간을 담아낸 이번 영상에는 ‘의문의 심볼’이 새겨진 모자가 일제히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동네의 영웅’에서 전직 정보요원 백시윤 역을 맡은 박시후는 자그마한 바(bar)를 운영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동네의 수호자'다.

“조용히 살고 싶지만, 정의가 부른다”며 강렬한 눈빛으로 외출을 준비하는 박시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야구모자가 머리에 맞지 않아 사이즈를 늘리는 반전 매력과 수줍은 미소가 웃음을 선사한다.


극 중 생계형 형사 임태호로 출연하는 조성하는 짧은 캐릭터 영상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애교 필살기를 선보여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자장면 값은 못 내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주머니의 돈을 탈탈 털어 넣고는 “잘 했어, 잘 했어”라며 스스로를 토닥이는 조성하의 해맑은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경찰이 되고 싶지만, 매번 낙방하는 취업준비생 최찬규 역할을 맡은 이수혁은 차가운 이미지가 부각됐던 과거 작품들과 달리,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현실적이고 생활력 넘치는 청년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이수혁은 꿈을 이루지 못해 아픈 청춘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숨겨진 ‘동네의 영웅’들을 만나면서가슴 속 불꽃을 뜨겁게 태워줄 열정을 되찾게 된다. 점차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할 예정이어서, 애잔함부터 통쾌함까지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의 영웅’에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자 바(bar) 아르바이트생 배정연 역할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녀시대 유리(권유리)는 수수하고 밝은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고된 아르바이트에도 작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동네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바탕으로 상상을 펼쳐 시나리오를 써내려가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이 가득한 희망의 아이콘이다. 의도치 않게 동네 사건들의 중심에 자꾸 휘말려 영웅들의 활약을 이끌며 극의 진행을 촉진하는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쟁쟁한 캐스팅에 영화 못지 않은 고퀄리티 영상, 화려한 액션과 웃음 코드까지 역대급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동네의 영웅’은 내년 1월 23일(토)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밤 11시, OCN과 UX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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