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질리거 김현솔, 서울이랜드 입단

입력 2016-07-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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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질리거’ 김현솔(25)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에 입단한다.

K리그의 한 관계자는 26일 “브라질에서 성장해 브라질에서 뛴 김현솔이 서울 이랜드에 안착했다. 일주일 전 합류해 거의 협상을 끝냈다”고 귀띔했다.

공격 2선에 특화된 김현솔의 이력은 독특하다. 브라질 교민 2세로 파라과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파라과이 축구영웅’ 산타 크루즈(35)가 몸담았던 클럽 올림피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프로의 길을 걷게 된 건 브라질로 돌아간 2012년. ‘시코(Chico)’란 이름으로 브라질리엔세~피라시카바~브라간티누~카피바리아누 등 2부리그, 세리에A(1부리그) 등을 두루 거쳤다. 5시즌(91경기) 동안 16골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2월부터 김현솔과 교감을 나눴다. 한국-브라질 이중국적의 신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서울 이랜드는 한국인 등록이 어렵다면 용병으로 먼저 등록하고, 추후 해결하자는 뜻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김현솔도 자신의 뿌리인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이 강했다. 브라질 국적을 포기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해 올림픽대표팀에도 발탁됐던 김귀현(26)의 도전도 자극제였다. 입단 테스트까지 감수한 김현솔의 ‘코리안 드림’이 그렇게 열리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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