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남편 안재욱이 설립한 회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최현주, 김준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15년 안재욱과 화촉을 밝힌 최현주는 이화여자 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뮤지컬 무대에 선 최현주는 일본 극단 사계 오디션에 단번에 합격해 곧바로 주연에 발탁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두 도시 이야기’, ‘몬테크리스토’, ‘닥터 지바고’,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의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석해 풍부한 성량으로 자라섬을 아름답게 물들이기도 했다.
김준현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잭 더 리퍼’, ‘모차르트’, ‘아이다’, ‘고스트’, ‘조로’, ‘마리 앙투아네트’, ‘드림걸스’, ‘마타하리’, ‘레미제라블’의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존재감으로 뮤지컬 계를 주름잡고 있는 그는 12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더 언더독’의 진돗개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최현주와 김준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연기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제이블은 두 연기자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안재욱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