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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오는 15일(토) 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FC1995는 지난 부산과의 홈경기 승리 이후 안산, 성남을 상대로 차례로 격파하며 리그 7위에서 3위까지 도약했다. 이에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상승세 유지는 물론 ‘홈경기 = 승리’라는 기록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경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김영남은 홈경기 승리 시 팬들과 함께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김영남은 개인 SNS에서 지난 부산전 홈경기와 성남전 원정경기의 득점자를 연속으로 맞추며 팬들 사이에서 ‘용한’ 점쟁이로 불리며 관련 게시물에는 일명 ‘성지순례’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영남은 이번 경기 역시 반드시 승리해 좋은 기운을 팬들에게 나눠주겠다며 이와 같은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이번 경기 시작 전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인 ‘날 따라 해봐요’이벤트 등을 통해 웅진플레이도시 2인 입장권과 ABC마트 상품권, 북부천 나이키 상품권과 스시웨이 부천본점 식사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경기장 입장 전 장외(잔디광장)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미니 슈팅게임도 진행한다.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은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번 시즌 빠르고 시원한 공격 축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경기가 홈경기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홈 팬분들에게 꼭 승리를 선물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