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여전히 2017 연예대상 개최를 논의 중이다.
8일 2017 KBS 연예대상이 KBS 총파업 여파로 결국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BS 측은 동아닷컴에 "여전히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부인했다.
연예대상 개최가 미정인 이유는 지난 11월 21일 KBS 예능 부장과 팀장 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파업으로 인해 예능국내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앞서 KBS 1노조과 새 노조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고대영 KBS 사장이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후 노조간 입장 차이가 생겼고 1노조는 지난 10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 새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해 파업 장기화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