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감’ 측 “‘옥바라지닷컴’, 업체 이름 픽션…극에 맞게 구성” [공식입장]

입력 2017-12-28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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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이 이슈가 된 ‘옥바라지닷컴’에 대해 설명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은 28일 ‘옥바라지닷컴’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교도소 밖에 연고가 아예 없거나 외부활동이 재소자들이 부탁할 곳이 없는 일들을 해주는 곳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업체 이름은 픽션이다. 우리도 인터뷰로만 들은 이야기들을 극에 맞게 구성한 것이라,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알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제혁(박해수 분)이 ‘옥바라지 닷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한양(이규형 분)은 제혁에게 “옥바라지닷컴이 있다”며 소개했다. 이어 다른 감방 동료들 역시 “편지로 의뢰를 하고 돈은 영치금 계좌로 바로 준다. 교도소의 ‘해주세요’로 볼 수 있다. 요즘 옥바라지닷컴은 별걸 다 해준다. SNS 관리를 해달라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혁은 ‘옥바라지닷컴’에 연락해 모교에 야구 장비를 지원했다. 매년 모교에 야구 장비를 지원해왔지만 교도소에 갇혀 옥바라지닷컴을 통해 지원할 수 있었다.

방송 이후 ‘옥바라지닷컴’이 실제 존재하는 사이트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하지만 ‘옥바라지닷컴’은 실존하는 사이트가 아닌 가상 사이트로 판명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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