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캠코와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2’ 시작

입력 2018-04-0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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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와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2’를 시작한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4월 4일(수) 오후 5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캠코 문창용 사장, 부산광역시 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부산아이파크 최만희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2’ 운영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부산아이파크가 참여하는 ‘희망울림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처음 시작됐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해 캠코의 지원을 받아 부산 7개 초등학교 140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캠코 희망울림 FC리그전을 개최하며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용품 지원, 전문코치가 참여하는 주 1회 축구교실 운영, 여름방학 1박 2일 축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자신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안진초, 신금초, 모산초, 반송초, 덕천초, 부산알로이시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개학교에서 24명씩 총 144명을 대상으로 캠코 희망울림 FC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희망울림프로그램’을 참여자 개개인의 재능과 역량개발은 물론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산업정책연구원(IPS)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CEO 명예의 전당’, ‘교육기부대상’과 함께 장애인 인권증진에도 앞장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회공헌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키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지난해부터 희망울림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함으로써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도와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 꿈을 키우고 돕는 일을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캠코와 희망울림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시즌 2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기관의 도움으로 부산의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대단히 감사하다. 지난 1년 동안 캠코 어린이 축구 행사를 하면서 호응이 좋았다. 올해도 좀 더 잘해서 부산에 있는 성장기에 어린이들이 잘 성장해서 부산의 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5월 21일(월)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캠코 희망 울림 FC 발대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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