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골 어시스트’ 손흥민, 올림피아코스 전 평점 7.3

입력 2019-11-27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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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도왔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올림피아코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6분 올림피아코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실점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델레 알리의 만회골이 나오며 1-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달라졌다. 후반 5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8분 알리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준 것을 세르주 오리에가 역전골로 연결했다.

경기를 뒤집은 토트넘은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골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경기 후 유럽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에서 5번째로 높은 점수다. 2골을 넣은 케인이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승골을 넣은 오리에가 8.2점, 델레 알리 7.9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7.5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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