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102일 만에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에 따르면 28일 세월호 수중수색을 벌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내 4층 여자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02일 만이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9명.
이날 발견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성별을 가리기 힘든 상태이나 구조팀은 시신이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을 볼 때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범대본은 시신을 인양한 뒤 전남 진도 팽복항으로 옮겨 실종자 가족의 DNA와 대조한 뒤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반가운 소식이네요”,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다행이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남은 9명도 모두 찾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