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네이버클라우드-클루커스와 해외수출형 AI 의료시스템 개발

입력 2024-09-27 1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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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가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세계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해외수출형 AI 의료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365mc는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해외수출 지능형 의료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65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병원 전산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선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EMR(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차세대 CRM 시스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다국어 모듈 지원 체계 구축, 스마트 병원의 고객 경험 시스템 등이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인 간의 의사 소통 오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65mc는 시스템의 개발 및 구축을 위해 앞으로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365mc는 이번 AI 의료시스템이 주력 진료 분야인 지방흡입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기관의 스마트 병원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난해 진출한 인도네시아 1호점, 2호점과 오픈하는 3호점, 그리고 태국점 등 바로 해외 지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해외 진출에서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수준 높은 ‘K-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이번에 365mc가 손을 잡은 클루커스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 컨설팅,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365mc의 비만 치료에 특화된 AI 기반 EMR 시스템과 스마트 의료 정보 시스템의 개발과 구축을 주도한다.

김남철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에 기술적 초석을 마련하고,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로 삼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고도화와 365mc의글로벌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향후 차세대 병원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하고, 의료 특화 AI 서비스 적용 등 스마트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65mc는 국내외 20여 개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브랜드로 600만 건 이상의 비만 진료 기록과 30만 건 이상의 지방흡입건 수, 50만 건 이상의 식단데이터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각종 비만 연구발표 및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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