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심신의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선번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 ‘바캉스 애프터 케어’가 중요한 이유다. 사진제공|라네즈
푸석해진 피부 탄력은 ‘모공 관리’로 해결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들은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휴가지의 풍경으로 업무의욕은 떨어지고, 긴 휴무에 길들여진 몸은 찌뿌드드하기만 하다. 더 심각한 것은 피부다. 뜨거운 태양 아래 장시간 야외활동과 물놀이, 밤새 이어진 술자리에 시달린 피부는 푸석할 뿐 아니라 따끔거리고, 군데군데 알록달록 얼룩에 잡티까지 생겨있기 십상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자극받은 피부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애프터 케어’다.
● 쿨링 제품으로 ‘선번’ 달래고 화이트닝 제품으로 피부 톤 살리기
휴가지에선 자외선으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되기 쉽다. 특히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보면 얼굴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져 있다. 적당한 태양빛은 몸 속 비타민E 생성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주근깨와 같은 다크스팟이 생성된다. 무엇보다 걱정은 따끔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익어버리는 선번 현상이다. 이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피부에 수분을 더해 온도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라네즈 워터뱅크 젤 크림EX(100ml·5만2000원)’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성 크림이다. 산뜻한 젤 크림이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내려줘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피부 통증을 다스렸다면 이제는 피부톤을 되살려 보자.
자외선 노출로 생긴 기미는 곧바로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주면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자외선에 자극받아 손상된 피부는 충분한 보습으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필수다. 피부가 진정된 후에는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면 칙칙해진 톤을 밝게 바꿀 수 있다. 더샘의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화이트닝 캡슐 세럼(50ml·2만5000원)’은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가꿔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다.
바캉스로 인해 푸석해진 피부 탄력과 늘어난 모공은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평소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를 탄력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단계에서 ‘마몽드 포어 코르셋 블랙헤드 히팅오일(70ml·1만3000원)’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스킨케어 제품으로 모공을 관리한다. ‘라네즈 브라이트닝 탄산수 팝 에센스(100ml·3만5000원)’처럼 쿨링감이 느껴지는 에센스를 화장솜에 적셔 모공이 쉽게 늘어나는 눈 밑과 코 주변에 바르는 쿨링팩도 좋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라네즈 퍼밍 슬리핑 팩(50ml·3만원대)’을 바르고 잠을 잔 후 아침에 세안하면 팽팽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