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은 강정호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2016-12-06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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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 선수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찰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

강정호는 6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삼성동 강남경찰서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두 차례 음주전적과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거짓 진술 등에 대해서는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한편, 강정호는 앞서 지난 2일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숙소인 삼성동 한 호텔로 향하던 도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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