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던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7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11일 경기 도중 안타를 때린 뒤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뒤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11일 까지 트리플A 4경기에서 타율 0.375와 3타점 4득점 OPS 1.007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이에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던 상황. 하지만 박병호는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수 없게 됐다.
또한 이번 햄스트링 부상은 박병호의 타격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박병호는 부상 관리와 함께 타격감 유지에 힘써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