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아, 손편지로 결혼 심경 전달 “알수 없는 곳 탐험하는 기분”

입력 2017-08-0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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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전햇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 지난 시간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분들에게 오늘 저는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있는 일일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라며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을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현아의 소속사 데이나잇레코드 측은 9일 동아닷컴에 “문현아가 오랜 연애 끝에 9월 3일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7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문현아는 지난해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된 후 데이나잇레코즈와 새 출발했다. 11일 정오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유애린이 피처링한 신곡 ‘둥둥(doong doong)’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래는 문현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문현아 입니다. 날도 더운데 다들 몸은 잘 챙기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주세요. 같이 걸어가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시간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며 지내온 팬분들에게 오늘 저는 저의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있는 일일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을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17. 08. 09. 현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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