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쿵푸팬더3’, 관객들 웃고 울린 명대사 셋

입력 2016-02-15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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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3’의 명대사 BEST 3가 공개됐다.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쿵푸팬더3’가 남녀노소 관객들이 함께 울고 웃는 명대사를 공개했다.

명대사 1.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해”

첫 번째 명대사는 영원한 스승 ‘시푸’ 사부가 ‘포’에게 건넨 대사로 용의 전사로서 평화의 계곡을 지키던 ‘포’가 한걸음 성장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며 스토리의 핵심을 관통한다. ‘쿵푸 마스터’가 되어야 하는 막중한 미션에 부담을 느끼고 “더 발전하기 싫어요. 지금의 제가 좋은 걸요”라며 포기하려 하는 ‘포’에게 ‘시푸’ 사부는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해”라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숨어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우그웨이’ 대사부로부터 용의 전사로 선택되었지만 여전히 만두가 제일 좋고, 훈련 소리보다 꼬르륵 소리가 더 큰 팬더 ‘포’가 마스터로 업그레이드되는 전환점이 되는 이 대사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도전하는 1020세대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을 전한다.

명대사 2. “우린 때론 선의를 위해 옳지 않은 일도 해요”

‘쿵푸팬더3’에서 웃음과 눈물을 함께 전하는 캐릭터인 거위 아빠 ‘핑’의 대사 “우린 때론 선의를 위해 옳지 않은 일도 해요”는 ‘포’와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진짜 아빠 ‘리’에게 건넨 따스한 위로의 한마디로 부모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20년간 ‘포’를 길러왔지만, 진짜 팬더 아빠가 나타난 후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린 ‘핑’이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리’를 위로하는 모습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폭발적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에게는 두 아빠가 필요해요”라며 아빠 ‘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핑’의 지혜로운 대사는 극장 나들이에 함께 나선 가족 관객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한다.

명대사 3. “저처럼 될 필요 없어요. 진짜 힘은 가장 자신다울 때 나와요”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마지막 명대사는 ‘카이’와의 대결을 앞둔 ‘포’가 팬더들에게 전하는 대사 “저처럼 될 필요 없어요. 진짜 힘은 가장 자신다울 때 나와요”이다. 전세계 쿵푸 사부들을 하나 둘씩 제거하며 평화의 계곡까지 초토화시킨 최강의 악당 ‘카이’와의 대결 전, 두려움에 떨고 있던 ‘포’가 아빠 ‘리’를 향해 외친 대사로 ‘너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시푸’ 사부의 가르침을 깨달은 순간의 환희와 기쁨을 고스란히 전하며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어느덧 철부지 용의 전사가 아닌 진정한 마스터로 거듭난 ‘포’의 성장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것.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쿵푸팬더3’는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최고의 명대사를 통해 2월 극장가 입소문 열풍을 이어갈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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