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23일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영욱 구청장(왼쪽 맨 앞)과 관계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부산진구
유공자·보훈가족에 감사·존경의 마음 담아
6.25 전쟁영웅과 현역병 함께 입장해 ‘눈길’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지난 23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6.25 전쟁영웅과 현역병 함께 입장해 ‘눈길’
이날 행사는 부산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10개 보훈단체 유공자·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유공자 표창, 6.25 영상물 상영, 만세삼창,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진구 6.25 전쟁영웅 10명과 126여단 4대대 현역병 10명이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어르신들의 삶을 회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쟁 사진 아카이브전을 지난 19~23일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욱 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