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열 감독 “풀코스 두 번째 만에 우승…한국마라톤 희망을 봤다”
      최경열 감독 “풀코스 두 번째 만에 우승…한국마라톤 희망을 봤다”■ 국내 1위 심종섭 발굴한 한전 최경열 감독입술은 바짝 말라 있었고 입에서 단내가 풀풀 났다. 기자는 마치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와 마주하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인 최경열 한국전력 육상 감독(56·사진)이었다.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5회 동아마라톤에 한전 유니…2014-03-17 07:00
    • [런던 2012]금13개 베이징때와 최다타이… 홈이점 없이 이룬 ‘스포츠 5강’
      [런던 2012]금13개 베이징때와 최다타이… 홈이점 없이 이룬 ‘스포츠 5강’한국은 광복 후 처음 태극기를 앞세워 출전한 1948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영국까지 21일이나 걸린 고단한 여정에도 대한민국의 존재를 만방에 알린 신호탄이었다. 그로부터 64년이 흘러 다시 런던에서 열린 2012 올림픽. 비약적인 경제 성장 속에 실력을 키워온 한국 스…2012-08-13 03:00
    • [런던 2012]전설은 끝이 없고… ‘철녀’ 美 비치발리볼 트리너-제닝스, 레슬링 日 이초 3연패완벽한 마무리였다. 마지막 불꽃을 금메달로 장식한 그들은 모래밭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의 환희에 젖어들었다. 9일 런던 호스가즈 퍼레이드에서 열린 여자 비치발리볼에서 우승한 미국의 미스티 메이 트리너(35)와 월시 제닝스(34)였다. 이로써 이들은 2004 아테네 대회와 2008 베…2012-08-10 03:00
    • [런던 2012]이승엽 “축구야, 기 받아라” 야구 한일전 영웅 승리 자신“그 한 경기에 인생이 걸려 있는 겁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절박한 심정이 될 거예요. 꼭 이길 겁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간판스타 이승엽(삼성). 그는 8일 한국 축구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과의 3, 4위전을 통해 사상 첫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는 소식에 잊지 못할 …2012-08-09 03:00
    • [런던 2012]금빛 한 발, 신발도 한몫
      [런던 2012]금빛 한 발, 신발도 한몫양궁과 골프는 비슷한 점이 많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오조준을 하기도 한다. 양궁인 가운데는 유달리 싱글 골퍼가 많다. 프로 골퍼 신지애는 초등학교 때 양궁을 하기도 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진혁(현대제철)은 골프화를 신고 출전했다. …2012-08-08 03:00
    • [런던 2012]‘윔블던 리턴매치’ 英 머리의 복수극한 달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두 번 울었다. 테니스 발상지 영국에서 성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인근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였다. 한 번은 패배의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힌 반면 두 번째는 승리의 환희에 젖어들었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25)가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2012-08-07 03:00
    • [런던 2012]10 + α… 한국, 金10개 목표 벌써 넘겨
      [런던 2012]10 + α… 한국, 金10개 목표 벌써 넘겨한국 선수단의 2012 런던 올림픽 목표는 ‘10-10’(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었다. 대회 초반 슬로 스타트에 허덕이면서 메달 레이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5일 진종오(KT)가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2012-08-07 03:00
    • [런던 2012]고의 패배 女배드민턴 ‘선수촌 퇴출’‘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 죄송하다.’ 고의 패배로 실격한 한국 여자 복식 대표 선수들은 뒤늦게 후회의 글까지 남겼지만 한번 어긴 스포츠 정신을 되살릴 수는 없었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그들이 4년을 준비한 올림픽 무대를 떠나게 됐다. 정경은-김하나, 하정은-김민정…2012-08-03 03:00
    • [런던 2012]멀고 험난한… 올림픽 2연패의 꿈정상은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더욱 실감난다. 사재혁(27)은 2일 열린 역도 남자 77kg급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인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바벨 무게를 못 이겨 뒤로 떨…2012-08-03 03:00
    • [런던 2012]중국팀의 ‘져주기’에 휘말려 韓배드민턴 女복식 2팀 실격“우정과 연대,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어떤 차별도 없는 스포츠로 세계 젊은이들을 가르쳐 더 나은 세계를 만든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이 주창한 올림픽 운동의 정신이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먼지 낀 역사책에서나 확인할 공허한 얘기가 된 건 아닐까. 3…2012-08-02 03:00
    • [런던 2012] 배드민턴 ‘져주기 파문’과 빛바랜 올림픽 정신"우정과 연대,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어떤 차별도 없는 스포츠로 세계 젊은이들을 가르쳐 더 나은 세계를 만든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이 주창한 올림픽 운동의 정신이었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먼지 낀 역사책에서나 확인할 공허한 얘기가 된 건 아닐까. …2012-08-01 19:34
    • [런던 2012]왜 사흘 연속 한국선수? ‘오심 올림픽’ 너무하네2012 런던 올림픽에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바로 오심이라는 훼방꾼이다. 흔히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한다. ‘심판도 사람’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실수는 인정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물론 역대 올림픽에서도 판정을 둘러싼 논란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양상은 …2012-08-01 03:00
    • [런던 2012]이용대-하정은 혼합복식 8강진출 좌절‘윙크 왕자’ 이용대(삼성전기)가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에만 다 걸게 됐다. 이용대는 하정은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3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의 토마스 라위부른-카밀라 …2012-07-31 03:00
    • [런던 2012]런던의 北風… 하루에 金 둘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작고 다부진 체구의 17세 소녀가 당시 무적으로 군림하던 월드스타 다무라 료코(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계순희(33)였다. 앳된 얼굴로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로부터 16년이 흘러 30일…2012-07-31 03:00
    • [런던 2012]신세대 조준호는 쿨했다
      [런던 2012]신세대 조준호는 쿨했다유도에서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누른다고 한다. 도복을 처음 입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트 위에서 늘 예의와 규율을 중시했다. 심판은 하늘과 동격이라고 배웠다. 그런 그가 큰 혼란을 느꼈다. 29일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에 출전한 조준호(24)였다. 그는 8강전에…2012-07-31 03:00
    • [런던 2012]‘첫 판 징크스’ 깬 이용대-정재성 남자 복식 1차전 승리2012년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인 웸블리 아레나는 한국 셔틀콕과는 인연이 깊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1986년 제76회 전영오픈에서 5개의 금메달 가운데 남자 단식을 뺀 나머지 남녀 복식, 여자 단식, 혼합 복식의 4개를 휩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최강의 실력을 과…2012-07-30 03:00
    • [런던 올림픽 D-4]신생국 남수단 마라토너 꿈같은 런던行오랜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는 28명의 일가친척을 잃었다. 그 역시 납치당한 뒤 일당 한 푼 없이 일을 하기도 하고 한밤에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기도 여러 차례였다.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피신했다. 16세 소년이던 12년 전의 일이었다. 난민 신분으로 미국 …2012-07-23 03:00
    • [런던 올림픽 D-4]美농구 드림팀 호텔 통째로 빌려출전 선수 12명의 연봉 합계만도 2억5000만 달러(약 2851억 원)에 이른다. 1인당 평균은 240억 원 가까이 된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얘기다. 최고 연봉은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로 올해 연봉 추정액은 2500만 달러(약 285억 원…2012-07-23 03:00
    • 박경란 ‘동아 트리플 크라운’
      박경란 ‘동아 트리플 크라운’■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폐막여일반 단식 정상…중·고교때도 각각 우승 인연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정구 라켓을 잡았다. “정구부 선수들은 4교시만 하더라고요. 우린 6교시를 해야 했는데….” 어린 마음에 더 놀고 싶어 시작했던 정구였다. 이젠 삶의 전부가 돼 한국 여자 정구…2012-05-12 07:00
    • 이종우-김기성 “우리가 최고!”
      이종우-김기성 “우리가 최고!”■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올해 창녕군청서 만나 환상 호흡…남복 우승창녕군청 김용국 감독(43)은 ‘코트의 따오기’로 불린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는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을 도입해 최근 첫 부화에 성공했다. 이런 사연은 김 감독이 이끄는 …2012-05-11 07:00
    신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