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펜트하우스’ 시즌2 만든다

입력 2020-11-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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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20부작 시즌1 12월 말 막내려
시즌2 일정은 철저하게 비밀로
논란만큼이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2 준비에 돌입한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12월 초 시즌2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확한 편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시즌1의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보고 시즌2 준비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는 상류층만 들어갈 수 있는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 ‘헤라팰리스’ 입주자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불륜·학교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시청률은 최근 14.5%(닐슨코리아)를 돌파했다.

인기 속에 총 20부작의 시즌1은 12월 말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늦어도 이달 24일 시즌1 촬영을 마치고 재정비에 나선다. 다만 시즌2 촬영 직전까지 관련 일정을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 ‘스포일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 연기자와 스태프에게 작품에 대한 함구령도 내렸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매회 반전이 드라마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 시즌2 방영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기도 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제작진이 시즌드라마 제작 여부조차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연기자들은 시즌2 출연 여부를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즌2 출연자 정보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출연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답답하긴 하지만, 드라마 특성상 관련 사항을 쉽사리 알려주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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