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스마트 컬처스트리트. 사진제공 | 부산 남구
- 경관 조명·빛의 공간 체험형 미디어월 설치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부경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 컬처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부경대 대연캠퍼스 정문 대학로 향파문학거리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 기술과 빛이 결합한 문화공간 창출 ▲야간 경관 조성 등을 했다.
구는 낡은 보행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나무와 데크를 비추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밝고 은은한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여기에 빛의 공간 체험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대학로를 찾는 주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구는 내년 4월까지 미디어 콘텐츠를 추가 제작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월은 동절기 오후 7~9시, 하절기에는 오후 8~10시 운영되며 구의 핫플레이스로 지정해 지역관광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국토교통부 공모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으로 경성대~부경대 일원에 ▲LED 가로등 ▲공공 WiFi ▲미디어보드 ▲대기정화·측정 장치 ▲지능형CCTV 등 첨단장비가 탑재된 스마트폴 38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과 청년문화를 접목한 명품 스마트 보행길을 조성해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