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정재용“효리야미안”비하인드스토리공개

입력 2008-01-02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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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연출 송상엽 PD)의 MC 정재용이 그간 말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총 공개한다. 제작진은 1월 2일 밤 11시 ′이제는 말할 수 있다′편을 전격 편성해 시청자들은 물론 스타들의 경계를 한 몸에 받아야 했던 어려움과 무대 뒤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다양한 반응, 공개할 수 없었던 제작 에피소드, 타 PD들의 원성을 샀던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낸다는 계획. MC 정재용은 “단지 작가들이 써 준 대본을 읽었을 뿐 내 마음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평소 김래원의 연기를 좋아하지만 더 순결한 19에서 한 번 거론된 후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변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스타들 중 가장 미안한 스타는 바로 이효리. “높은 인기만큼 방대한 자료에 어쩔 수 없이 자주 거론되었다”며 “울면서 씹었다. 본심은 아니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간절한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아이비 또한 다소 거친 주제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순결한 스탭을 만날 때마다 먼저 반갑게 인사해 제작진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이준기와 슈퍼주니어의 신동 역시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올 정도로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스타들로 꼽았다. 반면 막역한 사이를 빙자해 재용이의 멱살을 잡는 SJ양과 커피 관련 드라마 이후 높아진 몸값으로 소속사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던 Y양, 머리 크다는 말에 PD에게 투정부렸다는 엠넷 타 프로그램 소녀 MC T양, 방송 이후 직접 전화를 건 최민수 등과 같이 더 순결한 제작진을 싸늘하게 만든 반응들도 다양하다. 더욱이 하필 안 좋은 주제 때 방송을 봐서 MKMF 출연 당시 담당 PD가 달래느라 애 먹었다는 장근석과 “허벅지 안 굵다!”며 투정해 뜨끔하게 만들었던 선데이 더 그레이스 등도 공개된다. 그 외에도 방송심의위원회 관계자를 만난 사연, 먼저 출연을 자청한 스타, 안티의 늪에서 구제해 준 동방신기 사연까지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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