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평론가들“김영호,한국영화의보석같은배우”

입력 2008-02-13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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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밤과 낮’(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사 봄)의 주연배우 김영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오전9시 첫 언론 시사회를 가진 ‘밤과 낮’을 접한 해외 평론가들이 주인공 김영호에 대해 “한국영화의 보석 같은 배우”라고 극찬한 것. 현지 관계자들은 “김영호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주인공의 우유부단함과 단순함을 리얼하게 그려내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라며 “국제 영화무대에서 남자배우가 수상한 예는 드물지만 작품과 김영호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영화에 정통한 해외 평론가들이 홍상수 감독의 또 다른 페르소나로 김영호를 손꼽으며 “황정민, 한석규, 최민식, 설경구, 송강호를 잇는 한국영화의 보석 같은 배우”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를린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호는 각종 공식 행사에 참석한 뒤 15일 귀국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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