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사회부기자들과‘밀착만남’왜?

입력 2008-02-18 1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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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포트라이트′(연출 김도훈, 극본 이기원)에서 방송국 보도국 사회부 캡을 맡은 지진희가 역할을 위해 MBC 사회부 기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기자 연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초 지진희는 극중 사회부 수습기자로 캐스팅 된 진구와 함께 MBC 뉴스센터를 직접 방문, 9시 뉴스데스크가 생방송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1시간 여 동안 지켜봤다. 그 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사회부 기자들과 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궁금했던 보도국 조직과 기자들의 생활, 독특한 에피소드 등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처음 보는 기자들과 어울리는 지진희에 대해 한 기자가 “지캡(캡 지진희의 준말)”이라 부르자 다른 기자들도 한 목소리로 “지캡”으로 칭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들을 나누었다는 후문. 이 날 지진희가 가장 궁금해 했던 것 중의 하나는 보도국 사회부의 실제 조직도. 보도국장-사회부장-사회데스크-캡-바이스캡-1진-2진 등으로 구성된 조직과 이들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본 지진희는 이후 실제 기자들의 하루 스케줄,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취재원 관리 등 계속되는 질문 공세를 폈다. 지진희는 앞으로도 사회부 기자들과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수시로 보도국을 직접 찾아 기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방송국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 세계를 리얼하게 그린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MBC에서 5월 초 방영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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