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쇼’보려면아래홀(1,4,7,14번홀)차지해야

입력 2008-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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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이 열리는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 코스(전장 6652m)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승부처는 어디일까? 주말 대회 관전을 계획하는 갤러리라면 아래 홀들을 눈여겨보자. 이 홀 저 홀 발품 팔지 않고도 최경주, 레티프 구센, 강경남, 김경태 등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번홀(파4, 410m)은 오션 코스에서 두 번째로 긴 파4홀로 버디가 쉽지 않은 홀이다. 1번홀에서 투온으로 깔끔하게 버디를 잡고 출발한다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홀은 4번홀(파5, 545m). 2라운드에서 최경주와 레티프 구센 선수가 이글을 잡은 홀이다. 뒷바람이 부는 상황이라면 투온을 노리는 선수들의 화끈한 티샷과 길고 정교한 우드 샷을 감상할 수 있는 홀이다. 7번홀(파4, 430m)은 핸디캡 1번의 가장 긴 파4홀로 페어웨이가 넓어 선수들의 호쾌한 티샷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그린 주변은 벙커와 워터 헤저드가 감싸고 있어 선수들의 절묘한 어프로치 샷을 만나볼 수 있다. 넓은 호수와 크리크가 코스를 가로지르고 있는 14번 홀은 선수들에게는 도전 정신을 갤러리들에게는 멋진 코스 전경을 선사하는 홀이다. 1라운드에서는 3개의 이글이 나온 홀로 선수들의 멋진 이글 퍼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14번 홀이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파3홀 플레이를 감상하고 싶다면 오션 코스에서 가장 긴 3번홀(파2, 230m)이 제격이다. 절벽과 바위가 둘러싸고 있는 3번 홀은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파3홀 공략을 만나볼 수 있는 멋진 승부홀이다. 영종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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