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초등생20명생명걸고음주운전外

입력 2008-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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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0명 생명 걸고 음주운전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초등학교 수학여행 버스를 운전하려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버스기사 최모(50)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1 상태에서 이날 오전 8시50분께 인천의 모 초등학교 수학여행 버스 운전 의뢰를 받고 차고지에서 학교까지 7km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수학여행지인 충남 금산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학교 수학여행 버스기사 20명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음주사실이 적발돼 다른 기사로 즉시 교체됐다. 최 씨는 “어제(12일) 소주 2병을 마셨는데 아침에 술이 깼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개미집 때문에 日전철 40분간 스톱 일본 효고(兵庫)현 가고가와(加古川)시의 전철역에서 선로전환 스위치에 지어진 개미 집 때문에 전철운행이 정지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전날 JR가고가와선 히오카(日岡)역 구내 선로전환 스위치가 작동을 멈추면서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40분간 중단됐다. 역무원이 조사한 결과, 선로를 전환시키는 모터 배선부분에 개미들이 집을 지으며 땅을 판 흙이 모터의 작동을 차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JR니시니혼(西日本)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터 부분을 점검하고 있지만 개미 때문에 전철 운행이 정지된다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어떻게 개미가 집을 지었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했다. 故 최요삼 모친, 병원 상대 소송 복싱 경기 중 부상으로 숨진 전 프로복싱 챔피언 고(故) 최요삼 선수의 어머니가 병원의 과실로 아들이 숨졌다며 순천향대 병원을 상대로 2억 3000만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씨 어머니 오모 씨는 소장에서 “앰뷸런스 관리자가 이동 경로를 확보해 두지 않아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10분을 소요하고, 가까운 병원이 있는데도 지정병원이라는 이유로 45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오씨는 “앰뷸런스 안에 변변한 의료기구도 없었고 의사도 전혀 응급 처치를 할줄 몰랐다”며 신속하게 조치를 했다면 아들의 사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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