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팬이아프면원더걸스도아파요”

입력 2008-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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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그룹 원더걸스가 지난달 서울대 축제에 참가했을 때 큰 혼잡을 빚어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 했던 상황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원더걸스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관람했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5월 15일 오후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봄축제 폐막식 공연에 참가했는데, 무대 쪽으로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면서 앞줄에 있던 사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에서 프랑스인 교환학생과 말레이시아인 등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멤버 예은은 “나중에 들었는데 서울대 축제에 아이들 그룹이 초청된 경우가 개교 이래 처음이어서 관객들이 모두 들뜬 상태였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무대에 올랐을 당시 맨 앞에 있던 관객이 뒷사람들에게 밀려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그래서 공연에 앞서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여러번 요청했지만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희도 “처음엔 서울대라고 해서 ‘참 재미있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몰려든 사람들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예은은 “하마터면 큰일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안타깝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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