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빅매치]스페인vs스웨덴…토레스냐이브라히모비치냐

입력 2008-06-13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페인과 스웨덴은 유로 2008에만 3번째 대결을 펼친다. 유로 2008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두 팀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대회 본선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1승씩을 거두고 있어 승리하는 팀은 대회 8강에 직행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5승4무3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2차례 대결에서는 1승씩을 나누어 가졌다. 유로 2008 예선 F조에서 치른 홈&어웨이 경기였다. 2006년 10월 벌어진 경기에서 스웨덴은 스페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요한 엘만데르와 마르쿠스 알베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 당한 스페인은 1년 뒤인 2007년 11월 마드리드에서 카프데빌라, 이니에스타, 라모스의 릴레이 골로 스웨덴을 3-0으로 누르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조별예선에서는 스페인이 9승1무2패로 조1위, 스웨덴이 8승2무2패로 2위를 마크, 나란히 본선에 올랐다. 2차례 맞대결에서 대표적인 스트라이커가 출전하지 않은 팀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스웨덴은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 밀란)가 결장했다. 스페인 또한 스웨덴과의 홈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가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스페인의 토레스와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시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다비드 비야의 스페인과 이브라히모비치-헨리크 라르손의 스웨덴 중 누구의 창이 더 강할 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