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만한팀없지만…”

입력 2008-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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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을 관전하고 있는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사진)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편성 결과에 대해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을 통해 “원정길이 힘든 중동 팀이 3개나 되는 등 쉽지 않은 최종예선이 될 것 같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을 분석하며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제외한 나머지 세팀을 모두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이란은 항상 중요한 순간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팀이다. 해발 2000m 고지대 원정 등 부담이 적지 않다”며 이란 원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사우디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우리에게 강한 팀이다. 한국이 거의 20년간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승전보를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3차 예선에서 2차례 경기를 치른 북한과 다시 경기를 펼치게 된 허 감독은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더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원정 부담이 없다는 것이 다행스럽긴 하다”고 얘기했다. 허 감독은 “3차 예선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대표팀에 어떤 색깔이 맞는지 전략과 전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최종예선에 나설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검토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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