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집·건물‘펑!펑!’“전투할맛나네”

입력 2008-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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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낼 악동들이 온다. 차세대 게임기로 알려진 플레이스테이션3와 엑스박스360으로 출시되는 EA코리아의 FPS 게임(First Person Shooter/1인칭 시점 슈팅) ‘배틀필드 배드컴퍼니’는 전장 내 사물을 모두 부술 수 있다는 설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이 게임 속 사물들은 게임 속 주인공인 ‘배드컴퍼니’ 팀이 사용하는 다양한 화력 장비에 따라 땅이 파이거나, 집·건물 등이 무너지게 돼 기존에 나온 FPS 게임과는 다른 시원하고 사실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사용자는 게임 속에서 건물에 숨어 있는 적을 잡기 위해 건물 자체를 부숴버리거나, 평소에 갈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길을 뚫어 적 진지를 기습하는 등의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땅을 판 후 몸을 숨기거나, 거대한 전신탑을 부숴 거대 탑승 장비의 움직임을 막는 장면은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속 사물들의 움직임은 개발 스튜디오 ‘DICE’에서 개발한 Frostbite 게임 엔진을 통해 제어된다. 이 엔진은 사물의 파괴나 물리 움직임, 빛 반사 및 배경 환경 등을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게임 환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준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지형이나 사물의 변동이 없는 타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역동성과 변화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속에는 현대전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탑승 장비들도 등장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격형 헬기인 ‘건쉽 무장헬기’를 비롯해, 중장갑 탱크, 보병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IFV(보병 전투 차량) 등이 등장해 실제 전투 같은 맛을 살려준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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