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일지매’종방은극장서…이준기팬모여라

입력 2008-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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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용산CGV서최종회단체관람…이문식·안길강등쫑파티도
‘피날레는 극장 단체 시사로’ 인기 드라마 SBS ‘일지매’의 주인공 이준기(사진)가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팬들과 함께 ‘화려한 최종회’를 맞는다. 이준기 측은 22일 “‘일지매’의 마지막 회가 방송하는 24일, 서울 용산CGV 아이맥스 관에서 팬들과 함께 단체로 시청을 할 예정”이라며 “드라마는 위성 안테나를 통해 생방송으로 감상한다”고 밝혔다. ‘일지매’의 극장 단체 시청은 드라마의 첫 회가 방영된 5월21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가 규모는 처음과 비교해 2배가 늘었다. 첫 회 때는 200석 규모의 일반 관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용산CGV에서 가장 큰 412석짜리 아이맥스 관에서 단체 시청을 한다. 드라마를 그것도 생방송으로 극장에서 단체 관람한 경우는 ‘일지매’가 사실상 처음. 드라마의 주인공 일지매역의 이준기에 대한 팬들의 남다른 열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극장 단체 시청의 주인공인 이준기는 24일 오전까지 경기도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세트 촬영을 한 뒤 곧바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준기 측은 “첫 회 단체 시청 당시 드라마 촬영이 있어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단체 시청이란 뜻 깊은 이벤트를 만들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조촐한 쫑파티도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본 방송 시청을 포함해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이준기 외에 배우 이문식, 안길강 등 ‘일지매’에서 아버지와 스승역으로 호흡을 맞춘 선배 연기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지매’ 마지막 회 방영에 앞서 팬들과 만나 그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데 대한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로 치면 일종의 무대인사인 셈. 이준기의 통산 다섯 번째 드라마인 SBS ‘일지매’는 28% 대를 넘는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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