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화장실?外2편

입력 2008-07-25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화장실? 친구를 만나러 전에 가본 적이 없는 어느 대학교에 갔다.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의 위치를 몰라 이리저리 찾아헤매던 나는 ‘화장실’이라는 표지가 붙은 문을 발견하고 황급히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웬 안경을 쓴 할아버지가 책으로 뒤덮인 책상 앞에 앉아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당황하여 엉겁결에 인사를 꾸벅하고 나와서 문에 붙은 표지를 다시 보니 그 방은... ‘학장실’이었다. ● 서울 유학 지방에서 서울의 한 대학교로 어떤 여자애를 유학을 보냈답니다. 아버지는 논밭을 다 팔아서 딸을 공부 시켰죠. 여름방학이 되자 딸은 성숙한 모습의 여대생이 되어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우선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죠. 그런데 갑자기 딸은 크게 울기 시작했어요. “아부지! 지는 이제 처녀가 아니에유∼어어엉.” 화가 난 아버지가 딸에게 소리쳤어요! “네 이년, 아직도 사투리를 못 고치다니!” ● 엉뚱한 시험문제 어느 대학에 정말 괴짜인 교수님이 있었다. 시험 문제는 항상 엉뚱했고 어디서 무슨 문제가 나올지 예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시험 날, 8절지 종이를 학생들에게 모두 나눠 준 교수님은 칠판에 이런 문제를 적었다. “뒤에는 끝이 안 보이는 절벽이고 앞에는 굶주린 호랑이가 있다. 당신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겠는가?” 학생들은 다들 각자 소신껏 답을 적었고 며칠이 지나 교수님이 채점을 하기 시작했다. C제로. D제로 등등...... 그런데 갑자기 다섯 글자로 쓴 답을 교수님이 보더니 A+를 주었다. 그 답은 바로 “꿈에서 깬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