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美김희경,자격박탈여부다음주초결정

입력 2008-08-08 0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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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성인화보를 촬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2008 미스코리아 미 김희경의 자격 박탈 여부가 다음 주 화요일 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측 관계자는 8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인터뷰에서 “대회 규정이 포괄적이어서 누드모델 경력이 자격 발탁 여부가 되는지 검토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오늘 장시간 회의를 거쳤지만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음 주 초 박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완전한 누드가 아니라 성인화보지만 외적인 부분 뿐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이들에게 주어지는 미스코리아 타이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희경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미로 선정됐으나 누드모델 경력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희경은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침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스코리아 미 출신 김주연의 ‘낙태 스캔들’부터 올해 미스코리아 진 수상자 선정 기준 논란 등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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