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MF메리앙,“박주영,공격수자질두루갖춘선수”

입력 2008-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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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첫 발을 내딛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박주영(23)에게 팀 동료의 기분좋은 찬사가 전해졌다. AS모나코의 미드필더 카멜 메리앙(28)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입단한 박주영에게 신뢰감을 보였다. 메리앙은 ″박(주영)은 수비수를 등지거나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중앙 공격수다. 공격 위치선정이 좋고, 항상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박주영이) 매우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며, 골문 앞에서 매우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 공격수로서의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모나코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메리앙은 중원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로,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 나서고 있는 동료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메리앙은 새 식구가 된 박주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그들(파트릭 뮐러, 박주영, 사니 케이타)은 팀에 합류한 후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모두 잘 적응하고 있다. 파트릭은 이미 리그1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나머지 두 선수는 두고 봐야 한다″며 ″특히 박주영에게는 적응하기 위한 얼마간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리는 FC로리앙과의 리그1 2008~2009 5라운드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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