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킬러‘성룡’어디갔지?…메릴스트립,니콜라스케이지인기

입력 2008-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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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시즌 극장가의 단골 손님은 액션스타 청룽(성룡)이었다. 청룽은 극장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의 특집 영화를 통해 명절 시즌 한국 관객에게 낯익었다. 하지만 올 해 극장가에서 청룽의 얼굴은 볼 수 없다. 대신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 자리를 메우며 벌써부터 흥행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등 스타들의 춤과 노래 4일 일찌감치 개봉한 영화 ‘맘마미아’는 아바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엄마(메릴 스트립)와 딸(아만다 시프리드)이 결혼식을 앞두고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뮤지컬로 그린 영화다. 원작과 추억의 그룹 아바의 노래 말고도 영화는 메릴 스트립과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등 스타들의 면면과 함께 그들의 경쾌한 춤과 노래가 펼치는 향연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댄싱퀸’, ‘맘마미아’ 등 주옥같은 아바 노래의 리듬에 맞춰 스타들이 펼쳐내는 춤과 멜로디를 보고 듣는 맛이 쏠쏠하다. ○ 액션은 나의 힘! 니콜라스 케이지가 방콕에 떴다 할리우드 액션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는 ‘방콕 데인저러스’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용병 출신으로 태국 방콕에 스며든 킬러가 권력자들을 암살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속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더 록’, ‘콘에어’, ‘페이스 오프’, ‘내셔널 트레져’ 등의 작품으로 액션 스타로서 강인한 모습으로도 각인되어 있다. 추석 극장가에서 정통 액션 장르가 늘 관객을 모아온 데다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이름값으로도 흥행의 기대치를 높여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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