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지방팬위한특별배려‘서태지열차’운영한다

입력 2008-09-15 0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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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지방 팬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준비했다.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를 관람하는 지방 팬들을 위해 새마을호 특별 열차를 마련한 것. 특별 편성된 열차는 ‘서태지 심포니 열차’로 명명됐다. 이 열차는 공연 종료 시간을 고려, 일반 기차 시간을 연장해 서울-동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선과 용산-익산-정읍을 잇는 호남선으로 운행된다. ‘서태지 심포니 열차’는 약 800명의 지방 관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매슬로우코리아 측은 “팬들을 배려하는 서태지의 특별한 마음을 담아 열차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연 관람을 위한 전용 열차가 마련된다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한국철도공사 측에서 할인 혜택을 주고 열차 시간까지 조정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이번 공연의 리허설을 위해 13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1주일간 런던에서 머물며 톨가 카쉬프와 공연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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