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인자꼬리표뗐어요”

입력 2008-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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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레이디스우승, 1년3개월만에짜릿한V
안선주가 2위 징크스를 털어내고 1년3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ㆍ62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전날 벌어놓은 타수 덕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윤채영(21·LIG)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오픈 이후 1년 3개월만의 우승이자 생애 5승째다. 안선주는 “그동안 우승 기회가 몇번 있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며 “마지막날 너무 긴장해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애 첫승을 노렸던 윤채영은 퍼팅 부진으로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임지나(21·코오롱)와 이창희(19·이동수골프)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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