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시즌마지막홈경기승리로마무리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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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마지막 홈 경기를 투수진의 호투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승리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봉중근의 호투와 10안타를 쳐낸 타선의 호조로 4-0, 승리를 챙겼다. LG의 선발 봉중근은 6⅔이닝 동안 6탈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8패)이 됐다. 조인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다시 한 번 타선의 맹공을 이끌었고 박용근과 최동수도 각각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롯데의 김휘곤은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지만 4이닝 만에 8피안타 2폭투로 4실점(4자책)하며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양 팀의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LG의 4회말 공격이었다. LG는 선두타자 박용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안치용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최동수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쳐 가볍게 선제점을 따낸 LG는 뒤이어 타석에 선 이병규가 병살타를 쳐냈지만 3루주자가 다시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점수를 낸 LG는 공격의 고삐를 더 조여 점수를 더 뽑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LG는 서동욱의 볼넷과 김상현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주자 모두가 1루씩 진루했다. 이후 LG는 최근 들어 좋은 방망이의 감을 보이고 있는 조인성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4′점차로 경기를 이끌었다. LG는 선발 봉중근의 호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과 이재영이 각각 1이닝과 1⅓이닝을 무피안타로 완벽하게 막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해 경기 초반에 선발 출장한 야수 전원을 교체했고, 투수도 무려 6명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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