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강행군촬영장③]새미니들촬영상황은?

입력 2008-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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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8월부터촬영한‘일지매’주요장면완료…갑작편성‘공부의…’은크랭크인못해
지상파 방송 3사가 올해 연말까지 선보일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모두 4∼5편. 그 가운데 대부분이 이미 한창 촬영 중이다. 그 준비상황을 점검해봤다.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으로 11월19일부터 방송하는 정일우, 윤진서 주연의 ‘일지매’는 일단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인기에 힙입어 2회 연장 및 1회 스페셜 방송으로 총 3회를 연장했기 때문에 그 만큼의 시간이 ‘일지매’의 촬영에 도움이 됐다. 8월 대만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일지매’는 8월 말 대마도 로케까지 이어지면서 극 초반 굵직한 장면은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 현재 대본도 8부까지 나왔고 경기도 용인 야외세트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 SBS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 드라마인 ‘공부의 신’은 갑작스럽게 편성이 결정됐다. 김주혁 주연의 와인드라마 ‘떼루아’가 내년으로 편성이 연기되면서 ‘공부의 신’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그렇다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공부의 신’은 최근 주인공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19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12월 초 방송을 시작하는 ‘공부의 신’은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대본은 3회까지 나온 상태고, 배경이 학교인 관계로 특별한 야외세트 없이 주변 학교의 도움으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후속 드라마로 12월3일부터 방송하는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 유지태 주연의 드라마로 5일 일본으로 로케를 떠나 19일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11월4일 일본 촬영을 모두 마치고 국내 촬영을 이어가며, 현재 1, 2회 주요 촬영은 모두 마쳤다. 대본도 4회까지 나와 있어 무리없이 사전 촬영을 하고 있다. ○KBS 21일 방송이 끝나는 2TV 월화드라마 ‘연애결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송혜교, 현빈 주연의 ‘그들이 사는 세상’은 8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홍콩 로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회 반 정도 촬영을 마쳤다. 극중 방송사 드라마 PD들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드라마 속 드라마를 3개나 찍어야 한다. 그것도 현대물, 특집극, 사극까지 종류별로 다양하다. 드라마를 동시에 찍어야 하는 어려움으로 시간도 두 배로 걸린다고 한다. 경기도 이천 세트에서 한창 촬영 중인 ‘그들이 사는 세상’은 노희경 작가가 2년 전에 탈고한 이야기여서 현재 대본도 8회까지 나와 있고, 안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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