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와 세이부가 6년만에 일본시리즈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 4차전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2년 이후 요미우리와 세이부는 6년만에 통합 우승 길목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2002년에 요미우리는 손쉽게 4승을 거머쥐며 우승트로피를 올렸다. 이후 단 1차례도 일본시리즈에 나갈 수 없었던 요미우리는 6년만에 다시 우승트로피에 도전한다.
세이부 역시 지난 2002년에 당한 뼈 아픈 기억을 반드시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다.
▲′홈런 군단′ 요미우리
요미우리의 가공할 홈런포는 다른 팀들의 경계대상 1호다.
요미우리는 시즌 177개의 홈런을 때려내 팀홈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스-이승엽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가사와라는 시즌 후반부터 활활 타올랐고 결국, 3년 연속 3할과 30홈런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우타자 200안타 고지를 밟은 라미레스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5홈런을 기록,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125타점을 기록해 6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자타공인 일본프로야구 최고 용병이다.
타격 슬럼프에서 탈출, 시즌 후반후터 합류한 5번 타자 이승엽은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2스테이지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점으로 요미우리를 일본시리즈로 인도했다.
여기에 톱타자 스즈키 타카히로, 환상의 2번 타자 기무라 타쿠야가 버티는 상위타선은 중심타선이 먹기좋게 밥상을 잘 차려주고 있다.
▲20홈런 이상 5명, 세이부도 ′대포군단′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43)이 이끄는 세이부는 퍼시픽리그에서 76승 4무 64패로 오릭스(75승1무68패)를 2.5게임차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세이부는 요미우리만큼이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정규시즌 리그 타격 2위에 오른 나카지마 히로유키(0.331)와 홈런왕에 오른 나카무라 다케야(46개)가 이끄는 세이부 타선은 파워와 정교함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세이부는 홈런왕 나카무라 이외에도 크레익 브라젤(27개), 나카지마(21개), G.G. 사토(21개), 이람 보카치카(20개) 등 4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해 198개로 리그 팀홈런 1위에 올랐다.
화끈한 대포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토와 브라젤이 부상 중이어서 있어 일본시리즈를 앞둔 와타나베 감독이 고심하고 있다.
▲요미우리-세이부 투수진 ′막상막하′
마운드 높이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요미우리는 리그 다승왕(17승) 세스 그레이싱어를 비롯, 우에하라 고지, 우쓰미 테츠야와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수준급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세이부도 만만치 않다.
리그 평균자책점 4위(2.63)인 호아시 카즈유키를 비롯해 팀 내 최다승(12승)을 기록한 영건 키시 다카유키, 지난 해 퍼시픽리그 다승왕 유이 히데아키, 메이저리거 출신 이시이 카즈히사의 세이부 선발진은 무게감에서 요미우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양 팀의 특급 ′수호신′ 마크 크룬과 알렉스 그라만의 마무리 싸움은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요미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40세이브(41세이브)를 돌파한 광속구 클로저 크룬과 퍼시픽리그 세이브 2위와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한 특급 소방수 그라만은 외국인 최고 ′자물쇠′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6년만에 일본시리즈에서 만난 요미우리와 세이부.
양 팀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리는 일본시리즈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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