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정원석“현수그려진티셔츠탐나는데…”

입력 2008-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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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원석(31)이 신났다. 김현수가 한 팬에게 선물받은 캐릭터 티셔츠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흰 바탕에 후드가 달린 이 티셔츠에는 앞면엔 만화로 그린 김현수의 얼굴이, 뒷면엔 김현수의 등번호 50번이 새겨져 있다. 이리저리 뒤집어보던 정원석이 막 티셔츠를 목에 꿰는 순간 나타난 김현수. “이거 내 거 아니에요?”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러자 정원석은 “내가 이거 입고 현수 응원하려고 그래”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김현수! 파이팅!”을 외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정원석도 김현수 팬의 원성이 두려웠던 모양. “아니다. 내가 이거 입고 있다가 현수 팬한테 괜히 혼날라”며 슬그머니 되돌려줘야만 했다. 문학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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