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히어로즈와계약체결…´조라이더´부활선언

입력 2008-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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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미뤄오던 조용준이 드디어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었다. 히어로즈는 28일 오전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 중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투수 조용준(29)과 연봉 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용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연봉 협상이 결렬돼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었다. 조용준은 지난 2005년 9월 오른 어깨 수술을 받고 미국 앨라배마 스포츠클리닉에서 재활에 힘써왔다. 조용준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미국 미시시피 잭슨에 위치한 그린빌에서 재활에 집중했다″며 ″이후 한국에서 계속 몸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무리훈련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라이더´의 부활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히어로즈와 계약을 마친 조용준은 29일부터 제주도 마무리 훈련에 합류한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조용준은 데뷔 첫 해에 9승 5패 4홀드 28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조용준은 2003년 2승 7패 26세이브, 2004년 10승 3패 34세이브, 2005년 2승 1패 27세이브를 수확하며 마무리 투수로서 승승장구했지만 2005년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로는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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