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장신장차47.6cm…체중차는72kg

입력 2008-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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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신 센터 하승진(23, 전주 KCC)이 다음 달 1일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통해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KBL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하승진의 신장은 정확히 221.6cm이다. 이는 이번 시즌은 물론 역대 KBL 최장신에 해당하는 신장으로 그의 거대함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올 시즌 KBL 무대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창원 LG의 이현민(25)과 안양 KT&G의 옥범준(27)으로 나란히 174cm이다. 최장신 하승진과 최단신인 이현민, 옥범준의 신장 차이는 무려 47.6cm에 이른다. 지난 시즌 최장신이었던 전주 KCC의 서장훈(24, 207cm)과 최단신 이현민(174cm)의 차이 33cm를 훌쩍 뛰어넘어 14.6cm가 더 늘어난 수치다. 하승진의 등장은 신장 차이뿐 아니라 체중 차에서도 대단함를 자랑했다. 하승진은 140kg이 나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선수이다. 반면, 가장 가벼운 선수는 서울 SK의 최종훈(29). 격투기 선수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근육의 소유자인 최종훈은 68kg밖에 나가지 않는다. 둘의 차이는 자그마치 72kg으로 평범한 젊은 남자의 몸무게와 맞먹는다. 지난 시즌에는 117kg의 서장훈과 70kg의 김영수가 각각 최중량, 최경량 선수였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서울 SK의 디앤젤로 콜린스로 132kg의 거구를 자랑한다. 하승진은 소속팀 KCC의 평균 신장과 체중도 올려놨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평균 신장과 체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팀은 하승진의 KCC다. KCC는 평균 신장 194.3cm, 평균 체중 93.1kg이다. 최단신 팀은 인천 전자랜드로 190.3cm를 기록했고 최경량 팀은 유일하게 80kg대를 유지한 원주 동부(85.9kg)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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