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리,에쓰오일챔피언스첫날깜짝선두

입력 2008-11-07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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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신인 편애리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편애리(18)는 제주의 라온GC(파72, 62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순위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입문한 편애리는 2007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2차전과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KLPGA의 샛별로 떠올랐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편애리는 이 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그 가능성을 높였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편애리는 10번과 11번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어 편애리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2008시즌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0, FnC코오롱)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신인왕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김혜윤(19, 하이마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중하위권으로 밀린 랭킹 1위 최혜용(3오버파 공동 45위)과 2위 유소연(5오버파 공동 64위)을 큰 차이로 제치고 마지막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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