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버저비터논란“제소않기로”

입력 2008-11-1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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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 제소하지 않기로 걸정했다." 안양 KT&G는 지난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나온 양희종의 버저비터 논란에 대해 "억울하지만 KBL에 제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논란은 1차 연장전 종료 직전에 나온 양희종의 버저비터가 24초 공격 제한시간에 걸렸느냐가 쟁점이었다. 김도명 심판은 양희종의 슛이 링을 통과했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노카운트를 선언했다. 문제의 슈팅이 24초 공격 제한시간 이후에 양희종의 손에서 떨어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KT&G는 "경기 종료는 2.4초, 공격 제한시간은 2초가 남은 상황이었기에 종료 0.4초에서 24초 계시기의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0.8초에서 0.7초로 넘어가는 순간에 불이 들어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KT&G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계시기의 오작동임과 동시에 오심이다. KT&G는 "오심도 경기의 과정으로 인정해 판정에 승복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피드하고 신바람 나는 농구를 통해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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