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가 스토브리그 들어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회자되고 있다. ‘좌고우면’하는 어지러운 행보뿐 아니라,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현실인식으로도 실소를 자아내고 있어서다.
신 총재는 20일로 예정됐던 ‘장원삼 30억원 현금 트레이드’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또다시 하루 더 연기했다. 21일 기자회견에서는 과연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자못 흥미롭다.
인간적인 고민 때문인지, 진짜 난해한 문제에 직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 총재는 지금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듯하다.
신 총재는 20일 결론을 하루 더 유보하면서 “이제는 염증을 느낀다. 무능한 지도자가 있어 야구가 불행해진 것 같다. 일부 야구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송까지 하겠다고 하니…”라며 답답함과 섭섭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런데 이 말들이 좀 듣기에 거북스럽다. ‘신 총재를 염증이 나도록 만든 사람들’이나 ‘일부 야구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은 더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 총재는 130억원에 이르는 KBO 기금을 탕진하고, 8구단 체제 유지라는 명분 아래 환영받지 못하는 팀을 끌어들여 작금에 이르러서는 제 발등마저 찍히고도 아직 변변한 고해성사 한마디 없었다.
신 총재가 만약 자신의 거취까지 포함해 총체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위해 하루 더 시간벌기에 나섰다면 오산이다.
지금 신 총재의 거취에 대해 관심 있는 야구인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신 총재는 사실 19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탄핵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 총재의 거듭되는 “책임” 발언에 대해 일부 사장들이 “물러나든 말든, 신 총재 거취에는 관심조차 없다”거나 “그냥 물러나선 안 된다. 그동안 허공에 날려버린 KBO 운영자금 수백억원을 물어내고 가야한다”라며 명백히 선을 그은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야구인들이 신 총재에게 바라는 바는 단 하나, ‘장원삼 사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결정뿐이다. 신 총재가 21일 기자회견에서도 직무유기나 다름없는 결정을 내린다면 불행은 신 총재 한사람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27년 공들여 쌓아온 한국프로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십분 고려한 대승적인 판단이 신 총재의 남은 책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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