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1일장원삼트레이드파문기자회견…최종결정또연기

입력 2008-11-20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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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야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원삼 트레이드 파동이 21일 최종 결판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신상우 총재가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여부와 관련해 21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현재 신 총재는 장원삼 트레이드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트레이드 결정권자인 신상우 KBO 총재는 긴급이사회를 소집, 트레이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각 구단의 의견을 듣고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려 했지만 20일로 결정을 미뤘다. 이어 20일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신 총재는 결국, 다음 날 오전 9시 트레이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승인 여부 및 결정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야구계를 뜨겁게 달군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승인 문제는 일주일만에 최종 판가름 나게 됐다. 삼성과 히어로즈는 지난 14일 삼성이 히어로즈 좌완 선발투수 장원삼을 영입하고, 삼성의 왼손투수 박성훈(27)과 현금 30억원을 히어로즈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해당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에 강력히 반발, KBO에 트레이드 승인 거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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