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女청소년대표팀,월드컵8강진출‘일본과격돌’

입력 2008-11-28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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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세 이하 (U-20) 여자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북한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칠란의 넬손 오야르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본선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D조 전적 2승1패 승점 6을 기록, 3전 전승을 거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전반 9분 렴수옥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8분 뒤인 전반 17분 박국희의 추가골에 이어 39분 최은주의 쐐기골까지 묶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 북한은 후반 8분 리현숙의 4번째 골과 21분 리예경의 마무리골로 점수차를 5-0으로 벌렸으며, 후반 39분 멕시코에 1골을 내주며 5-1로 경기를 마쳤다. 북한은 오는 12월2일 오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조별리그 C조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 8강에 진출한 ´숙적´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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