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훈련복귀…맨유,맨시티전‘청신호’

입력 2008-11-28 13: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훈련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7)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가 훈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불가리아 국가대표로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던 베르바토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에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베르바토프는 이날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0-0 무승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비야 레알전(0-0 무승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게리 네빌(33), 폴 스콜스(34)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베르바토프는 이날 훈련에 참가했고, 오는 30일 벌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르바토프가 훈련을 시작해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힌 퍼거슨 감독은 "더욱이 베르바토프가 지금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경험이 없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을 기했다. 지난 26일, 비야 레알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수문장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38)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복귀하지만 네빌과 스콜스는 그라운드를 밟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퍼거슨 감독은 "판 데 사르에게 어느 정도의 휴식을 주었고, 그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할 것이다. 판 데 사르의 넘치는 경험은 언제나 중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네빌은 어제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스콜스는 아마 다음 주 정도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맨츠스터 시티전에는 분명히 결장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